투기 수요를 창출해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증권시장의 미수금이 대폭 줄고 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일평균 미수금액은 8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3473억원 대비 65.4%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 12월 8926억원에 비해서도 9.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30일 이후에는 하루 평균 6600억원에서 7300억원 수준으로 확연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거래대금 대비 미수금 비중도 올 1월 평균 18.7%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으며 12월 평균 19.2%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고객예탁금 대비 미수금 비중 또한 지난해 1월 평균 17.6%에서 12월 평균 9.6%, 올해 1월 평균 9.3%로 하락했다.
증협 관계자는 “미수금은 주가 상승시 늘고 하락시 주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절대 규모 뿐 아니라 거래대금이나 고객예탁금과 비교한 상대적인 규모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미수금 축소를 위한 증권업계의 자율규제 노력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단기적 매매패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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