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나 리치 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인터넷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 전문 기업이 등장했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kr)는 온라인 동영상광고 전문기업 엔톰애드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엔톰애드는 동영상 광고의 판매전략 수립과 광고자원 관리를 비롯, 판매대행과 리서치, 효과 측정 및 통계 제공, 인프라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등 IP 기반 동영상 광고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씨디네트웍스의 전송처리 기술과 네트워크 회선 및 서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영상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광고 효과 측정이 가능한 솔루션과 동영상 관리 기술을 통해 양질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씨디네트웍스의 중국·일본·미국 현지법인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27개의 노드를 통해 해외 사용자에도 원활한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사무열 사장은 “UCC나 IPTV 등 동영상 관련 산업이 고속성장함에 따라 이를 위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 분야가 각광받을 전망”이라며 “씨디네트웍스의 인프라와 기술,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체 광고시장 중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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