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평판TV용 PDP 신공장 건설을 6개월 연기한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는 당초 다음달 말까지 PDP 신공장 착공 시기와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판매 경쟁 및 가격 하락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생산 능력과 가동 시기를 좀 더 저울질하자는 쪽으로 선회했다.
히타치의 PDP 자회사인 후지쯔히타치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미야기현에 위치한 기존 공장 근처에 착공 예정이던 제3공장을 연기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가격 하락이 연 20%씩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우선은 봄 신학기 대목의 판매 추이를 보고 가을 무렵 공장 증설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파이어니어는 올해 착공 예정이던 패널공장을 연기했으며 LG전자도 신규 투자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PDP 세계 1위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올해에만 총 2800억엔을 투입해 효고현에 연 생산량 1000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PDP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공장은 여름부터 착공돼 내년 여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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