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이 e스포츠 종목으로 재탄생한다.
CJ조이큐브(대표 김일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한국지점 지점장 정석근)는 오는 10일부터 ‘코나미와 CJ그룹이 함께 하는 X박스360 위닝일레븐10 한국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대회 종료 후 4∼5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e스포츠 대회 ‘ESWC 2007’에 출전할 한국 ‘위닝일레븐’ 대표 선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대회에선 전국 10개 지역 CGV 극장에서 벌어지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게이머와 네트워크 게임 기능인 ‘X박스 라이브’를 이용한 예선을 통과한 게이머들이 25일 용산CGV에서 최종 본선을 갖게 된다.
용산CGV에서의 본선 경기는 극장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며 위닝일레븐 개발자 다카즈카 신고와의 대결, 프로게임단 CJ엔투스 사인회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위닝일레븐’에 등장하는 각국 프로축구단 및 협회들로부터 일일이 사용승인을 받았다.
CJ조이큐브 김창래 본부장은 “라이선스 문제가 혹 생길 수 있으나 향후 ‘위닝일레븐’ 대회를 지속적인 이벤트로 키워나가고 한일 최강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