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외의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MSN 연구개발(R&D)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MSN R&D센터 설립 계획은 지난해 말 MS가 중국 윈도라이브사업본부장을 해임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그간 실적이 부진했던 현지 온라인 서비스 사업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MS는 R&D센터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철저히 현지화함으로써 인터넷 가입자가 1억3700만명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기술인력이 풍부한 중국 현지의 이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MSN R&D센터는 인텔의 연구조직이 입주한 상하이 사이언스파크 내에 들어서며 온라인 대화 서비스 MSN메신저를 위한 각종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최대 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MS는 또 MSN차이나와 중국 최대 미디어 기업인 상하이 미디어그룹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동영상 및 쇼핑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S는 아직 로이터 보도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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