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영국·중국 등 세계 5개국 7개 지역에 설치된 해외 IT지원센터(옛 아이파크)’가 전면 재배치된다.
김선배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 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폐쇄한 ‘오사카 아이파크’를 중동이나 중남미로 옮겨 지역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5개국 7개 지역 지원센터를 다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004년 KIICA 전신인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간 업무협약을 통해 준비해온 연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KOTRA 해외 무역관과 KIICA 해외 IT지원센터 간 협력체계를 다져 와이브로(WiBro)·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전략 분야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해외 IT지원센터장과 핫라인을 열고, 영상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해외 지원센터 현장실사를 나가고 센터 간 비교평가로 경쟁을 유도해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KIICA는 올해부터 런던·싱가포르·실리콘밸리·보스턴·베이징·상하이·도쿄·오사카(폐쇄) 8개 지역에 구축했던 해외 IT지원 거점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에는 아예 새로운 거점(센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