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시스코 IPTV 개발 손잡았다

 IBM과 시스코가 주문형비디오 기능을 갖춘 HD급 IPTV 솔루션을 공동 개발, 유럽 IPTV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IDG뉴스가 1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프랑스 니스 근교 라 가우데에 위치한 IBM 산업용 솔루션 센터에서 북유럽 국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IBM과 시스코가 개발 중인 IPTV 솔루션은 IPTV나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한 것으로 디지털TV와 HD 위성신호를 시스코 네트워크로 보내는 기능을 하는 ‘헤드 엔드’와 ‘조건부 접속 모듈’ ‘비디오 온 디맨드’ ‘코어 네트워크’ ‘메트로’ ‘라스트마일’ 등 총 6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다.

 IPTV 기술은 오는 3월 정식으로 발표되며 그때까지 세부 기술 내용은 비밀에 부쳐진다.

 한편, IBM이 유럽 IPTV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IBM라트비아법인은 에릭슨과 손잡고 라트비아 국영통신기업 라텔레콤에 IPTV 시험용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라텔레콤은 그러나 정작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때는 IBM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을 선택했다고 IDG뉴스는 전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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