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은 지난 4분기 10억3000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5년 4분기(3억7200만달러) 실적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광고 사업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구글에 따르면 자체 사이트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0%가 늘어난 1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애드센스를 통한 파트너 광고 매출은 50%가 증가한 1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구글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프랑스·독일·영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광고를 끌어모으는 것으로 분석됐다.
웹 분석 업체인 콤스코어 네트웍스에 따르면 미국 내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4분기 47%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경쟁사인 야후·MS는 같은 기간 각각 1%, 3%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구글은 프랑스·독일·영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해외 매출 비중도 기존 38%에서 44%로 늘렸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지난 한해, 지난 분기가 모두 놀라운 시간이었다”면서 “구글의 비즈니스는 아주 탄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의 이 같은 실적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구글의 주가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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