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해리스 인터랙티브 ‘기업 명성지수’에 따르면 MS는 지도력과 실적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 7위에 그쳤던 MS가 1위로 등극한 데는 회장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의 활발한 자선활동이 일조한 것으로 WSJ는 분석했다. MS는 또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올라간 기업으로도 뽑혔다.
8회 째인 기업 명성지수에서 지난 7년 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존슨 앤 존슨(J&J)은 MS에 밀려 2위에 그쳤다. 3위는 지난 조사에서 5위였던 3M이, 이어 구글과 코카콜라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이라크 군납비리 의혹 등을 받았던 핼리버튼은 최하위인 60위에 랭크됐으며 엑손 모빌과 컴캐스트·제너럴모터스(GM)· 알트리아그룹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국내 기업은 6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가 미국 재계 명성에 대해 ‘좋지 않다’ 또는 ‘형편 없다’고 응답해 전반적인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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