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소프트웨어(SW)사업 관리 전반을 정의한 ‘SW 발주·관리지침’이 국가표준으로 채택됐다.
전파연구소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마련한 ‘SW 발주·관리지침’을 국가표준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국가표준으로 채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인현 표준담당은 “내용과 타당성 심의가 마무리돼 SW 발주관리지침을 SW 생명주기공정(KICS.KO-12207) 분야 국가표준으로 선정했다”며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본부에서 1일 관련 내용을 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을 비롯해 SW 관련 프로젝트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W 발주·관리지침은 2004년 한국SW진흥원 산하 SW공학센터가 국제표준(ISO/IEC12207)을 기반으로 개발한 발주관리 표준프로세스다. 여기에는 SW프로젝트 관련 기획·제안요청서(RFP)·제안서 접수·평가·분석·테스트·유지보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정의됐다.
이 프로세스가 적용되면 발주기관은 프로젝트의 체계적 관리로 사업 성공률을 높인다. 개발기업 역시 RFP에 제시된 내용 외에 추가로 요구되는 부담을 지지 않는 등 프로젝트 개발과정의 선진화가 가능하다.
송기호 SW진흥원 수석은 “그동안 국내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각기 다른 프로젝트 방법론이 적용돼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재활용하지 못했다”며 “국가표준으로 채택되면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이를 적용, SW프로젝트 발주·관리 체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SW분야의 기술이 국가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드문 일로 국내 전체 SW개발수준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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