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서비스수지 적자로 인해 2002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88억9000만달러 감소한 60억9000만달러에 머물렀다. 경상수지 흑자규모 축소는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187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51억달러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2002년 53억9000만달러, 2003년 119억5000만달러에 이어 2004년 281억7000만달러로 확대된 뒤 2005년 149억8000만달러로 급감했으며 지난해 또 다리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상품수지도 흑자규모가 2005년보다 34억7000만달러 줄어든 292억1000만달러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0억달러 안팎으로 대체로 균형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안정돼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약 300억달러 흑자, 서비스·소득·경상이전수지는 해외여행지출 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280억달러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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