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C통신 서비스인 하이텔이 다음달 말 중단된다. 이로써 국내 PC통신 서비스는 LG데이콤의 천리안, 나우SNT의 나우누리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29일 KTH는 다음달 28일부로 ‘하이텔VT’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하이텔로 10여년간 온라인을 주도했지만 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사용자가 급감하고 사업성도 악화돼 사실상 명맥만 유지해왔다.
KTH 측은 “10여년간 온라인 통신의 근간을 이루었던 서비스를 종료해 안타깝지만 서비스 지속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동호회와 게시판 등 일부 서비스는 KTH가 운영하는 파란 클럽 데이터로 옮겨진다. 아이디스크(IDISK), 프리미엄 e메일(POP3, SMTP) 등 멤버십 서비스는 종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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