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부 및 유력 연구개발(R&D)기관 간 중장기 산업기술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정준석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사진>은 최근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리처드 러셀 과학기술보좌관보와 펜실베이니아주 경제부 조호펠 차관 등 미 정부 산업기술 주요 인사와 만나 하이테크 분야의 한미국제공동연구사업 및 BT인력 훈련 프로그램 공동개설에 대해 협의했다. 스탠퍼드대 산하 스탠퍼드연구소(SRI International)와도 인적자원 및 기술정보, 기술상용화 등에 대한 포괄적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준석 사무총장은 “SR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및 연구소들이 우수 선진 R&D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올 상반기 R&D 인력 연수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해 양국 간 R&D 인력교류 확대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또 미 상공회의소와 오는 10월께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 기술전문가 및 기업대표를 초청해 산업기술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산업기술재단은 이밖에 북버지니아기술위원회(NVTC), 미국 첨단제조연합회(NACFAM) 등과도 중소기업 R&D인력의 공동연수 프로그램 및 지역혁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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