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가 ‘1월 랠리’ 전망을 무색케 하며 하락세로 출발함에 따라 2월에도 조심스러운 시장 접근이 요구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대신증권·메리츠증권·대우증권·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2월 주식시장이 그간의 약세를 접고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현재 국내 증시가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종목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추세 반전은 힘들어=대신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의 약세원인을 유동성 위축 우려 및 부진한 4분기 기업실적 등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금리인상 우려 등이 더해진 2월 증시도 약세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2월 증시가 1300∼1400선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기업실적 둔화로 인해 강한 상승세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일부나마 경제 모멘텀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 만큼 급격한 하락도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저점 매수전략 펼쳐야=증권사들은 조심스러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길게 보고 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대우증권은 2월 증시가 1분기 바닥권을 확인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추가 조정시에는 적극적인 매수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권했다.
NH투자증권도 2월을 기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는 IT업종에 대해서도 경기순환 사이클상 저점에 임박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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