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가과학기술혁신역량이 OECD 30개국 중 12위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혁신자원·활동·과정·환경·성과 등 5개 부문, 14개 항목, 31개 세부지표로 구성되는 평가지표(COSTⅡ:COmposite Science & Technology Innovation Index)를 개발, OECD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COSTⅡ값은 OECD 평균인 9.6점보다 높은 10.6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COSTⅡ 증가율이 지난 8년간 연 평균 3.73%로 COSTⅡ값이 OECD 평균 이상인 A·B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과학기술혁신역량이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COSTⅡ값을 기준으로 나눈 4가지 유형 중 COSTⅡ값이 OECD 평균 이상이지만 일부 부분에서 역량 개선이 필요한 B그룹에 속했다. B그룹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아일랜드·호주 등 12개 국가가 포함됐다.
5개 부문 중 우리나라는 혁신활동·환경부문이 OECD 평균을 웃돌았고 혁신자원·과정·성과 부문의 역량은 평균보다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와 혁신 지원제도 정비, 정보통신 및 사회기반 시설 등 물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과학기술혁신역량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지만 대학·연구기관 등 혁신주체의 질적 역량 제고, 개방적 협력 네트워크 및 효율적인 혁신시스템 등 혁신역량 제고 노력은 지속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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