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USB 드라이브 전문 제조업체 블루젠(대표 정동훈)은 최근 ‘휴대형 저장장치를 이용한 데이터 변환방법 및 전송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노트북, PDA,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부터 서로 다른 데이터를 자체 내장 메모리에 저장하거나, 메모리에 저장돼있는 데이터를 특정 서버나 PC, 타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블루젠 측은 설명했다.
휴대형 저장장치가 데이터 제공장치로부터 입력받은 데이터를 데이터 수신장치에서 사용가능한 포맷으로 변환한다. 이후 데이터 수신 장치로 전달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입력된 데이터 중에서 소정의 플래그가 부가돼있는 데이터를 지정된 장치로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정동훈 사장은 “능동형 USB 드라이브의 기술적 특허를 취득, 후발 업체의 무분별한 따라하기로 인한 시장 교란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블루젠이 출시하는 특화제품에 대한 타업체의 특허 침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는 PCT 출원이 병행됐다. 미국과 유럽(EU)에 출원된 국제 특허도 조만간 취득하게 될 것이라고 정 사장은 덧붙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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