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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어린이들에게 탑블레이드라는 팽이로 명성을 날렸던 손오공(대표 최신규)이 이번에는 SBS프로덕션(대표 김우광)과 손잡고 팽이를 소재로 한 어린이 액션드라마 ‘마법블레이드(가제)’를 만든다.
두 회사는 지난 26일 마법블레이드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제작하는 어린이 액션 드라마는 마법 팽이를 소재로 하며 30분짜리 5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기획·제작 편수·제작비 등에 대해 협의한 후 본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손오공의 완구 및 콘텐츠 사업능력과 SBS프로덕션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결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신규 손오공 대표는 “어린이 액션 드라마 제작과 함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드라마 방영에 맞춰 판매할 예정이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