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전남본부(본부장 김영권)는 올해 200여억원을 투입해 광주·전남지역 7만여 가구에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 광주 서구지역 아파트 및 주택 100여가구에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 방식의 FTTH를 처음 공급해온 전남본부는 올해 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 등 시 단위 지역에 추가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 FTTH가 보급되는 지역은 KT지사에서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이 공급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고장률이 현저히 낮은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화질(HD)급 고품질 TV와 양방향 영어회화 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광주시가 추진 중인 FTTH 테스트 베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권 본부장은 “지난해에도 광주지역 12개 아파트 단지 5000여가구에도 FTTH 시설을 공급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확대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광주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