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외국 전자쓰레기 불법 수입을 단속키로 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SEPA)의 한 관계자는 24일 “이윤에 눈이 멀어 일부 딜러들이 해외 범법자들과 공모해 불법적으로 전자쓰레기를 중국으로 밀수 또는 수입해 국민 건강과 환경파괴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SEPA가 유럽연합(EU)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자쓰레기 수입 및 절차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선데이 미러는 영국이 매년 190만톤의 전자쓰레기를 중국을 통해 폐기해 왔다고 보도했으며 차이나 데일리는 이 보도가 중국의 쓰레기 수입 문제 및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새롭게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쓰레기의 70%가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90%는 구멍가게 수준의 공장에서 해체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런 곳의 노동자들은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험한 물질들의 상당수가 주변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