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태 스팬션코리아 사장, 첫 출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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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팬션코리아호가 권성태 사장이 선장을 맡은 이후 쾌속 항진을 하고 있다. 권성태 사장은 지난해 4월 스팬션 본사의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9월 뒤늦게 스팬션코리아 경영을 맡았지만 짧은 시간에 매출과 조직역량, R&D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팬션코리아는 지난해 약 40% 가량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휴대폰에 들어가는 멀티칩패키지(MCP) 물량이 달린 덕도 보았지만 40%에 이르는 매출 신장세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권성태 사장은 “MCP가 전세계적으로 쇼티지 상태여서 한국으로 물량을 빼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며 “아직도 공급부족 상태는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1분기내로 이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팬션코리아는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퓨전메모리 오어낸드 제품도 국내 휴대폰 업체들과 모델 개발에 들어가는 등 신제품 사업 전망도 밝다. 스팬션코리아 내의 R&D 센터에서는 전세계 이노베이션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플래시메모리에서 가장 중요한 파일시스템 개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권 사장 취임 이후 사내 분위기도 크게 달라졌다. 직원들 사이에 권 사장과 대화를 하기 위해 경쟁까지 붙을 정도로 권성태 사장의 인기가 높다. 비결은 권 사장이 지시를 내리기 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는게 직원들의 전언이다. 권 사장은 자비를 털어 매일같이 직원들과 번갈아 가며 점심식사를 하기도 한다.

 스팬션코리아의 한 직원은 “집에서도 늘 김장을 돕느라 마늘을 쉽게 까는 비법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자상하다고 한다”라며 “그런 자상한 성품이 스팬션코리아의 결속을 높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스팬션코리아가 고객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역할이며,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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