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의 인터넷 검색 업체인 바이두가 지난주 중국 당국으로부터 이례적으로 온라인 뉴스 포털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시나닷컴이 몇 년 전 뉴스 서비스를 허용받았으나 검색 사이트에 같은 혜택이 주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는 그동안 외부에서 만든 뉴스를 검색하는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본격적인 취재 및 보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바이두는 중국 당국의 승인에 따라 보도 부문을 신설하고 취재·보도 인력도 채용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의 ‘인포메이션’ 코너를 ‘뉴스’ 코너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조치로 바이두는 중국에 진출한 구글 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바이두가 뉴스 취재와 보도까지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콘텐츠 공급업체로서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중국이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언론 통제를 완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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