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년 설립 이후 계절가전제품과 펌프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한일전기(대표 권태완 www.hanilelec.co.kr)가 계열사 분리와 프리미엄 가전 확대 등으로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가전 기업들의 생산 기지 중국 이전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도 품질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 아래 최근 국내 생산 설비 확충을 통한 외형 확대에 착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전기그룹은 지난해 말 한일전기와 신한일전기 등 기존 2개 계열사를 한일전기MMC·한일전기CS·조치원한일전기 등을 추가한 5개로 세분화하고 ‘스피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일전기MMC와 한일전기CS는 각각 ‘한일전기마케팅머천다이저컴퍼니’와 ‘한일전기고객서비스’의 약자로, 제품 기획·개발·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전담한다. 한일전기·신한일전기·조치원한일전기는 각각 원주·부천·조치원 공장을 운영하는 생산 법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조직 변화에 대해 “시대 변화에 발맞춰 효율 경영을 실시하는 한편 기존에 한일전기와 신한일전기에 흩어져 있던 영업본부 등 핵심 조직을 서울사무소인 한일전기MMC로 통합함으로써 제품 개발과 판매 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값싼 중국산 선풍기·난방용품·주방가전 등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이 회사는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생산,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선풍기·소형가전 등을 생산하는 원주공장을 증축하고 이곳을 통해 올 여름을 겨냥한 리모컨 선풍기 등 고가형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 30대 주부층이 선호하는 ‘헬로키티’ 캐릭터를 적용한 생활가전 제품을 최근 출시하는 등 전략적 신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전년대비 소폭 성장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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