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컴팔이 올 노트북PC 예상 출하량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레이 첸 컴팔 사장은 “작년엔 1450만대의 노트북PC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38%가 늘어난 2000만대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 회사가 연초 밝힌 1700만∼1800만대보다 200만∼300만대가 늘어난 수치다.
레이 첸 사장은 노트북 사업 계획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올 한해 공격적인 영업 정책을 펼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2500만대를 목표했던 콴타컴퓨터가 2200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최종적으론 목표에 못 미치는 1980만대를 팔았지만 업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올해는 우리가 이 자리를 대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저가 전략을 무기로 삼고 있는 컴팔이 수익성 문제로 콴타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콴타컴퓨터는 올해 노트북 2500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콴타·컴팔·인벤텍 등 대만 업체들은 전 세계 노트북PC의 8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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