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네티즌 10명 가운데 2명만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전화 관련 조사’에서 네티즌의 18.3%만이 ‘최근 1년 동안 인터넷전화를 이용해봤다’고 대답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사무직 종사자의 22.5%가 인터넷 전화를 사용해봤다고 대답해 다른 직군에 비해 이용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이유로 ‘비용이 저렴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55.2%로 가장 많았으며 ‘호기심 때문에’라는 응답자가 23.5%로 뒤를 이었다. ‘사용이 간편해서’라는 응답자는 16.1%였다. 특히 인터넷전화 이용자 중 10대는 58.1%가 ‘호기심 때문에’라고 대답해 다른 이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전화 이용 방법으로는 PC에서 ‘인터넷전화 제공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70.8%로 ‘국내 통신회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전용 단말기를 이용한다’는 응답자(23.5%)나 기타 응답자(5.7%)보다 월등히 많았다.
인터넷전화를 주로 사용하는 장소는 가정이 6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무실이 30.6%로 뒤를 이었다. 사무·전문직과 생산·기술·영업직의 경우 사무실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47.5%와 41.2%로 타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C에서 인터넷 전화 이용 시 통화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2%가 ‘통화성공률이나 음질이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28.2%는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보다 못하다’고 대답했다. ‘유선전화보다는 못해도 휴대전화보다는 낫다’는 응답자도 전체 응답자의 28.6%나 됐다.
인터넷 전화를 주로 어느 용도로 이용하느냐는 질문에는 ‘국제 전화 이용 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6.3%, ‘시내전화를 걸 때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35.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향후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의향에 대해서는 미사용자의 68.9%가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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