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AOL이 22일(현지시각) 마니시 디르(42) 현 선임부사장 겸 인도 지사장을 글로벌 업무를 담당할 책임자로 임명했다. 디르는 수석부사장으로서 인도의 첨단기술 허브인 벵갈로르에서 일하게 된다.
전임자인 조 레들링은 최근 NBC에서 AOL로 영입된 랜디 팔코 CEO의 구조조정에 따라 회사를 떠났다.
AOL은 또 벨기에의 통신업체인 벨가콤 사장이었던 대너 듄(43)을 AOL 유럽 책임자로 영입했다. 타임워너는 이미 AOL의 프랑스 및 영국 법인의 인터넷 접속 사업을 매각했고, 독일의 인터넷 접속 사업도 매각이 임박해 있다. AOL은 이들 3개국에서 웹 포털 사업은 계속한다.
AOL 매출의 대부분은 여전히 인터넷 접속 사업에서 발생하지만 가입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온라인 광고 매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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