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가 현대하이스코 공장 RFID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든다.
엑사이엔씨(대표 구자극·구본현 www.exaenc.com)는 이달 중 현대하이스코 당진 공장 출입문과 공장에서 생산된 냉연코일에 각각 RFID 리더와 태그를 부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진 공장에 이어 2월 중에는 순천 공장에 대한 RFID 시스템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전체 RFID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3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메탈태그 분야에서만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IT혁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로 내년까지 2년 동안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엑사이엔씨가 설치할 RFID 태그는 908.5 MHz ∼ 914 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일반 태그에 비해 안정적인 인식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철강산업, 전자제품, 철제 구조물, 나무, 콘크리트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태그 뒷면 접착제 스티커를 제거한 뒤 메탈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인식 거리는 3미터다.
엑사이엔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메탈태그에 관한 기술을 이전 받아 특허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태그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번 현대 하이스코 RFID 사업에 참여하면서 메탈태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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