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마련됐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23일 중국 과학기술청 산하 헤이룽장성전산센터와 공동으로 ‘한·중 과학기술정보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가졌다.
중앙 정부(국가급)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한국기업이 15만 달러 규모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을 제공하고 중국 기관이 20만달러 규모의 설비 등을 제공, 내달 운영에 들어간다.
‘한·중 과학기술정보센터’는 한·중 GIS 기술 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며, 전자정부·국가지리정보체계(NGIS)·유비쿼터스 관련 사업 등 우리나라에서 추진중인 정책 및 정보기술(IT)을 소개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 사업을 공동 발굴, 수행한다.
특히 센터는 사업수행 주체인 한·중 IT 합작기업을 설립해 △투자자원관리 △도시계획 △환경보호 △교통관리 △응급재난관리 등 공동 발굴한 개별 GIS 응용 사업을 헤이룽장성 중심으로 수행, 중국 전 지역에 공급키로 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중국 현지 GIS 정보화 사업 관련 마케팅 활동, 현지 전문인력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특히 독자 개발한 GIS엔진 ‘인트라맵2D’ ‘인트라맵3D’ ‘인트라맵 웹’ 등의 제품을 제공, 이를 기반으로 한·중 공동 응용 솔루션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헤이룽장성전산센터는 국가급 연구기관인 ‘한·중 과학기술정보센터’ 지위를 활용, 중앙정부의 자금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헤이룽장성 지역에 적합한 석탄, 원유 등 관련 정보화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이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헤이룽장성전산센터의 한 관계자는 “헤이룽장성은 타 성에 비해 개발이 비교적 늦지만 광물 자원이 풍부, 상당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 GIS 기술 협력을 계기로 상호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한·중 과학기술정보센터는 우리나라 GIS 기술을 중국 현지에 심고 사업 모델을 우리나라에도 전파하는 등 한·중 GIS 기술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며 “센터가 한중 IT정책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얼빈(중국)=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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