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WOW 심의 법적 하자 없고,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어"

 지난 19일로 예정됐던 공개서비스 일정을 지키기 못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불타는 성전’의 서비스가 예상보다 훨씬 더 늦춰질 전망이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WOW:불타는 성전’의 심의 대기번호가 22일 현재 65번째이며, 지난주 게임위가 요청한 퀘스트스크립터 관련 추가 자료가 22일에야 들어왔고, 게임플레이 관련 추가 요청 자료가 아직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예상해온 오는 24일 심의통과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블리자드측이 내심 기대하고 있던 당초 예정일 보다 1주일 늦춰진 이번주 금요일(26) 심의에서도 순번에 도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 공개서비스 개시는 빨라도 이번주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게임위 관계자는 “예정된 접수순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심의 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 업체에 대한 불공정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