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의 내부자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실태분석 및 향후 감독방향’ 자료에 따르면 증권시장내 불공정거래 가운데 내부자거래 비중은 23.1%로 2003년 12.6%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내부자거래 비중은 2004·2005년에 각각 16.2%와 21.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통적 불공정거래 유형인 ‘시세조정’ 감소돼 2003년 47.1%에서 작년에는 31.7%로 15%p 가량 줄었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조치로는 검찰 고발과 통보가 각각 34.4%와 36.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금감원 등이 지난해 접수한 불공정거래사건 수는 총 173건으로 2005년 212건에 비해 18.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7건으로 전년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으며, 코스닥시장은 116건으로 1.7% 감소했다. 금감원측은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이 전체의 80%를 초과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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