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오픈 소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제품은 무료로 주는 대신 서비스와 제품 업데이트 등에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하이엔드 제품이나 유료 버전에 무료 버전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중소 SW업체 아라스는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공개하고 오픈 소스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라스는 오픈 소스 방식을 제품생명주기관리(PLM) 분야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대기업에 통합 미들웨어를 판매해 온 아이오나 테크놀로지스도 지난 2005년 자바 기반 통합 미들웨어를 공개하고 지난 달 이들 제품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피터 조토 CEO는 “오픈 소스 계획을 발표한 날부터 1000만 달러 이상의 시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고객 관리(CRM)업체 ‘슈거CRM’, 전사자원관리(ERP)업체 ‘컴파이어’· ‘오픈MFG’ 같은 업체도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에 오픈 소스 사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미 IBM·오라클·선마이크로시스템스·노벨 등 대부분의 글로벌 SW기업이 오픈 소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조차 코드 공유 등 다양한 오픈 소스 방식을 도입해 왔다.
시장조사 업체 451그룹 레이븐 재커리 애널리스트는 “오픈 소스 방식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성공할 지는 미지수지만, 오픈 소스로 향하는 SW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 SW업체가 무료 제품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경쟁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픈 소스나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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