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다국적 기업]퍼스널·디지털홈-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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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새해를 각 제품 라인업별 확실한 자리매김의 해로 삼고 있다.

 그 선봉에 서있는 제품이 TV다. 이 회사 주력TV모델인 브라비아에 대해 소니는 제품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축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바탕에는 HD 월드, 더 나아가 풀 HD 월드의 중심제품으로 브라비아를 완벽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소니의 전략이 깔려있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단순한 풀 HD가 아닌 ‘리얼(Real) 풀 HD’를 지향점으로 내세우며 프리미엄 풀 HD TV ‘브라비아 X 시리즈’를 출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소니는 앞으로 전개될 풀 HD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브라비아를 중심으로 ‘토털 풀 HD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최접점에 위치한 브라비아를 통해 HD 핸디캠, 바이오 및 앞으로 출시될 PS3,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모든 기기를 유기적으로 통합, 풀 HD 시장에서도 선도자적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해 첫 DSLR 디지털카메라인 ‘알파100’을 선보인 소니는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교환렌즈군 확대, AS 강화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알파의 기능적인 우수성에 더해 고객관리 담당자가 온·오프라인에서 1:1 맞춤서비스를 실시한다. 초급 DSLR 유저를 위한 소니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등 유저대상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품 구매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가 자사 노트북 브랜드인 ‘바이오’의 새해 활동 근간으로 삼고 있는 것은 ‘고객 기호’다. 갈수록 가격보다 제품 자체의 차별화에 따라 노트북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트랜드에 맞춰, 바이오는 단순한 노트북의 형태를 탈피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여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자층이 노트북의 주요 구매자로 등장함에 따라 독특하고 세련된 컬러의 제품이 연내 다수 출시된다. 지난해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을 지속, 양판점을 비롯한 다른 신규채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보급형 모델도 꾸준하게 출시한다.

 이밖에 소니는 컴팩트 디카와 핸디캠, MP3플래이어(워크맨) 등서도 그간의 축적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뷰-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

 “새해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니 브랜드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은 브라비아(LCD TV)를 비롯해 HD 핸디캠(캠코더), 바이오(노트북) 등을 중심으로 한 ‘소니 HD 월드’를 컨셉으로 단순 풀(Full) HD가 아닌 소니만의 최첨단 ‘리얼(Real) 풀 HD’를 지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의 공개도 속속 이뤄질 것이라는 윤 사장의 설명이다.

 윤 사장은 소니의 새해 화두를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역시 경기침체와 성장률 둔화, 치열한 가전시장 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객을 향한 기업의 기본자세를 더욱한 것이라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특히 새해 윤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외국계, 그것도 일본계 업체라는 한계(?)의 극복을 위해 소니코리아는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기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환경을 위해 지난해 ‘소니 드림 키즈 데이(Sony Dream Kids Day)’를 마련,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문화 체험 행사를 기획·시행한 바 있다”며 “이밖에 소니코리아 대학생 논문을 비롯해 디자인 공모전인 ‘드리머스 챔피온쉽(Dreamers Championship), 어린이 여름 환경캠프,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SomeOne Needs You)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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