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이스라엘 등 여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정보수집과 우주개발을 위해 16일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첩보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카자흐통신사 ‘카즈인폼’이 15일 전했다.
‘이집트스탯 1’호로 불리는 이 위성은 무게가 100㎏ 이하며, 668㎞ 고도에서 지구를 순환하게 된다. 또 지상에 있는 지름 4m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흑백·컬러·적외선 이미지를 모두 송출할 수 있다.
이 위성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12개 소형 위성들과 함께 드네프르 미사일에 의해 발사된다.
이스라엘 우주전략 연구소에 있는 탈 인바르 선임연구원은 이집트스탯의 발사로 중동지역 우주개발 능력 균형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며 이집트의 대 이스라엘 정보 수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바르는 “이스라엘이 위성을 이미 발사했지만 멀티 스펙트럼 역량을 갖추지 않고 있어 이집트가 중동에서 위성기술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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