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다국적 기업]소프트웨어-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는 지난 2006년 5월 새 CEO인 칼 바스를 맞아 존 워커(1기)-캐럴 바츠(2기)에 이은 3기 리더십 체제로 진입하며, 새로운 중장기 비전인 ‘오토데스크 3.0’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 따라 오토데스크는 연간 5억달러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2D와 3D 토털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업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채널 파트너(협력사)와 함께 성장을 지속해 향후 3년간 매출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남기환 www.autodesk.co.kr)의 올해 사업도 지난해 발표한 오토데스크 3.0 비전의 연속선상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3D와 모델 기반 디자인에서 오토데스크의 선도적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고객이 시간과 비용 및 소중한 자원을 절감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계획이다.

새로운 2007년의 시작과 함께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3D 영업을 양대 과제로 삼고 주력한다. 서브스크립션이란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때 연간 단위로 일정요금을 지급하면 계약 기간에 출시되는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또 기존 2D 분야의 명실상부한 1위 업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3D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3D 솔루션을 강화하여 협업솔루션, 컨설팅 및 고급교육에 초점을 맞춘 토털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한편 3D와 컨설팅을 근간으로 중공업,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정부 공공 분야의 주요 고객 세일즈를 강화하고, 이와 함께 오토데스크의 대표적인 산업별 3D 솔루션인 인벤터, 알리아스, 레빗, 시빌3D 등의 유저 커뮤니티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소 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운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 대학과의 공조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 협력 차원의 활동과 함께 채널 핵심 역량 강화와 오토데스크-채널-고객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인터뷰-남기환 사장

“기업이 성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올바른 궤도에 올라섰는지 확인하는 것 못지않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새해 수익과 성장, 나아가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방향을 수정하고 재정립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기환 오토데스크코리아 사장은 “새해 ‘엄선된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선된 고객서비스를 기본으로 채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오토데스크코리아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디자인 산업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실천형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그는 또 ‘고객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기업’으로 오토데스크코리아를 키울 생각이다. 고객과 함께 하는 성장이 오토데스크가 지향하는 기업 비전이라는 것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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