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포매티카(대표 강석균 www.informatica.co.kr)는 새해 데이터통합(DI) 시장 1위가 목표다.
한국인포매티카는 올해 DI 시장에서 △데이터 ETL(추출·변환·적재) △데이터 품질관리 △실시간 데이터 전달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ETL 분야는 이미 시장의 30%를 장악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관리, 실시간 데이터 전달 분야는 새로운 도전 분야로서 올해 기대가 큰 솔루션이다.
한국인포매티카는 새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설정했다. 국내에 진출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지 않은 매출이다. 시장 상황도 어렵다. 현재 한국인포매티카와 한국IBM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한국오라클·한국사이베이스 등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이가 커지면서 시장 기회도 커졌다. 한국인포매티카는 “지난해보다 영업 기회가 3배는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으며 “DI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매티카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 통신 및 미디어, 제조 및 하이테크, 헬스케어, 소매 및 운송업체 그리고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고객으로 그 시장 분야를 넓혀 가고 있다.
전 세계 포천 100대 기업 중 83개사, 다우존스 상장사 80% 이상이 인포매티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27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ING생명·스마트카드·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롯데카드·삼성생명·통계청·SK텔레콤·LG텔레콤·하나은행·신동아화재·푸르덴셜생명 등 8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인포매티카는 전 세계적으로 SAP·IBM·HP·오라클·사이베이스·선마이크로 그리고 웹메서드 등과 영업·마케팅·컨설팅 파트너로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SAP과는 기술 파트너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 파트너로서 두 회사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인터뷰-강석균 사장
“데이터 통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 파트너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고객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전문 아키텍트를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강석균 한국인포매티카 지사장은 데이터통합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으로 파트너 대형화와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위한 기술인력 강화를 꼽았다. 현실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개개인의 역량과 팀워크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새로운 정립은 지난 11월 지사장 취임 때부터 고민해 온 부문이다.
강 사장은 “데이터 통합 비즈니스는 단순히 제품이나 솔루션을 파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컨설팅을 필요로 한다”며 “파트너에게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포매티카는 출범 2년 된 벤처기업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시장에 접근해 고객만족과 비즈니스 만족을 끌어내는 데 노력하겠다”며 “새해 데이터 통합 시장에서 인포매티카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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