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허성관)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해 우수 교수 초빙과 유비쿼터스 캠퍼스 등을 구축하는 ‘다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GIST는 과학기술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집중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과학기술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다산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GIST는 우수 교수에 파격적인 예산지원과 차별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슈퍼(Super)·스타(Star)·스페셜(Special) 등 ‘3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외국인 학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우수 학생의 해외 파견을 확대하는 ‘인 앤 아웃 바운드(In&Out Bound)’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학 기술 정보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정보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강의 전담교수와 연구교수도 확충해 운영한다. 또 글로벌 테크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기술경영(MOT:Management Of Technology) 교과 등을 개설하고 유비쿼터스 기반의 정보시스템과 유·무선 정보망을 구축해 다원화된 유비쿼터스 교육(u에듀케이션)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차세대 광 융합기술 학문 분야를 개척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과학기술학제학부를 신설해 석·박사 과정 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광과학기술학제학부는 GIST의 정보기전학부·신소재공학과·환경공학과·생명과학과와 고등광기술연구소의 교수 및 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새로운 광 융합기술 분야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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