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매출 10조엔을 올리겠다.’
세계 최대 소비가전업체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PDP TV 등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09 회계연도(2009.4∼2010.3)까지 ‘매출 10조엔 클럽’에 가입하겠다고 발표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지난 10일 공개된 ‘3개년 사업계획’에서 오는 2009 회계연도까지 매출 10조엔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쓰시타의 2006 회계연도 매출은 8조95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쓰시타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총 2800억엔을 투자해 효고현 아마사키시에 세계 최대의 PDP 패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은 연간 PDP 패널 1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 5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본지 1월11일자 14면 참조
매출 10조엔 클럽은 연 매출 10조엔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 주요 대기업을 일컫는 말로 사실상 세계 완성차 업계 1위로 등극한 도요타와 거대 통신사업자 NTT도코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일본 자동차 업계 2위인 혼다도 지난해 수출 호조를 발판으로 2006 회계연도 안으로 클럽 멤버가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 마쓰시타의 파워도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츠보 후미오 마쓰시타 회장은 “1조엔의 매출 증가 중 7000억엔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해외시장 판매 비중을 현재의 48% 수준에서 2009 회계연도까지 6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마쓰시타는 이를 위해 현재 20% 수준인 37인치 평면 패널TV 시장점유율을 2009 회계연도까지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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