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유럽 시장으로 사업 확대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가 11일(현지시각) 프랑스어 사이트를 선보인다.

 현재 마이스페이스는 프랑스에서 영문 서비스로 ‘스카이블로그’와 경쟁하고 있는데 인터넷 트래픽 측정업체인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마이스페이스는 방문자 수 130만명을 기록했으나 스카이블로그는 700만명에 달해 5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전 세계 사용자 수는 마이스페이스가 8260만명으로 스카이블로그의 1320만명보다 6배 이상 많다.

 또한 마이스페이스는 올해 유럽 시장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 주요 국가별 사이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독일·이탈리아·아일랜드 사이트를 준비 중이다. 독일 공식 사이트는 수주 안에 선보일 예정인데 베타 사이트는 월 평균 사용자 240만명이 넘는다. 아울러 이탈리아 사이트도 수 개월 안에 선보일 계획이며, 아일랜드 사이트는 베타 사이트로 운영 중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호주의 거대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에 5억8000만달러에 인수된 후 사업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뉴스코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올해 안에 마이스페이스 일본 사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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