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팔린 만큼 나무 심어요"

 앞으로 델 컴퓨터를 구입하면 전 세계에 나무 한 그루가 심어진다.

 델은 소비자가 PC를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환경보호에 투자하는 새로운 환경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나를 위해 나무 한 그루(Plant a Tree for Me)’라고 이름 붙은 이 프로젝트는 델 PC를 구매할 때 노트북 2달러, 데스크톱 6달러가 적립되며 이는 전 세계에 나무를 심는 환경보호 기금으로 쓰여 진다.

 델은 이 사업을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미국뿐 아니라 델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시행한다. 모아진 기금은 주로 국립공원, 야생 보호지 등에 사용된다.

 마이클 델 창업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델은 물론 고객, 그리고 지구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델 뿐만 아니라 다른 PC업체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델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델 브랜드의 모든 중고 PC·프린터를 무료로 수거하는 재활용 프로그램도 진행해 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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