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Photo Image
삼성그룹은 9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7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수상자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부터 전자 강윤제 수석 부부, 전자 최정달 연구위원 부부, 중공업 이승준 부장 부부, 코닝정밀유리 김택천 차장 부부. 앞줄 왼쪽부터 전자 한우성 상무보 부부, 세보엠이씨 김종서 회장 부부, 삼성 이건희 회장, 홍라희 관장, 삼성교통문화연구소 김태환 상무 부부, 엔지니어링 공홍표 상무보 부부.

삼성그룹은 9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7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거나 회사의 명예를 빛낸 계열사 임직원들을 포상했다.

 이건희 회장과 회장단,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8개팀 또는 개인이 상을 받았다.

 경영성과 확대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고유의 마스크기술과 차세대 기술력 및 특허 확보에 기여한 한우성 삼성전자 상무보, 세계 최초 성형공정 자동검사 시스템 개발과 생산라인 속도개선을 주도한 김택천 삼성코닝정밀유리 차장, 중동에서 잇따라 대형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공홍표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보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기술개발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기술상은 세계최초 40나노 공정기술 및 CTF 구조를 적용한 32기가바이트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차세대연구2팀(최정달 연구위원 외 10명), 세계 최초로 북해 극지용 드릴십을 개발한 삼성중공업 기술총괄 기본설계2팀(이승준 부장 외 10명)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창의적 디자인 개발을 선도한 임직원들을 위한 디자인상은 ‘보르도’ 디지털TV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자인그룹(강윤제 수석 외 2명)이 차지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는 1직급 특별승급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재직중 2회 이상 수상한 임직원은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64회 생일을 맞은 이 회장은 시상식 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회장단 및 사장단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대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2∼3일 후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으나 올해는 대내외 중대 행사들이 겹쳐 통상적인 관례보다 인사가 1주일 가량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