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이 소프트웨어(SW)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에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알리소프트’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인터넷 경매·검색·온라인 지불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잭 마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신규 회사에 1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는 알리바바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새 소프트웨어 자회사 ‘알리소프트’는 이르면 올해 안에 상하이에 설립되며 소규모와 중간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e커머스와 자산 관리 프로그램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해 해외 현지 인력을 지금의 100여 명에서 세 배 정도 늘리기로 했다. 일본 시장이 1차 목표이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잭 마 CEO는 “검색 사업도 강화해 야후차이나를 이르면 3년 안에 중국 1위 검색업체 자리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야후가 지난 2005년 1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일부를 인수했으며 이번에 설립한 알리소프트 외에도 인터넷 경매 ‘타오바오닷컴’, 온라인 페이먼트 ‘알리페이’, 검색과 인터넷 포털 ‘야후차이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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