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을 때 가수의 목소리 또는 원하는 악기만 따로 추출해서 들을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음악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오디즌(대표 함승철)은 음반 제작 솔루션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음반 제작시 반주에 이용되는 여러 종류의 악기를 한 트랙(싱글트랙)에 구성했다. 하지만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각각의 악기마다 트랙 구성(멀티트랙)이 가능해진다.
이 솔루션을 적용한 CD를 들을 때는 기존과 동일하게 듣지만 PC에 넣게 되면 각각의 트랙을 추출해서 원하는 악기와 가수의 목소리만 골라서 들을 수 있게 된다. 오디즌은 최근 한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2월 초에 이 솔루션을 적용한 신인가수의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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