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기업은행장<사진>은 4일 “지역 협동화산업단지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펀드조성으로 지방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주(중원산업단지)와 김포, 천안 지역에 산업단지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이어 지난 22일 광명시와 양해각서를 맺은 기업은행은 아산 등 지방 중소 도시에도 산업단지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신축 및 운용자금 등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강권석 행장은 또 지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발전 특별펀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계획한 중소기업 금융 부문 자금 10조원 중 일정 부분을 펀드 형태로 만들어 지역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 부문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 중소기업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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