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DMB) 사업자인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판매본부와 성장전략실을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본부는 고객 유치·유지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며 수장은 조정섭 상무가 맡았다.
성장전략실은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한다. 티유미디어는 “성장전략실은 새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등 위성DMB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는 도 경영전략실을 경영지원실, 비즈(Biz)본부을 비즈개발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티유미디어는 작년까지 무료 채널이었던 프리미엄 영화채널 ‘TU박스’를 지난 1일부터 부분 유료화했다고 4일 밝혔다.
1년간 9900원에 전체 채널을 이용하기로 약정한 기존 고객과 신규 약정 약정 고객은 2007년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고객은 영화 한편을 볼 때마다 1000원이 부과된다. 요금을 내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횟수제한 없이 볼 수 있다.
‘TU박스 정액제’에 가입한 고객은 그달에 방영하는 모든 영화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유미디어는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부분 유료화를 단행했다”며 1000원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DVD를 대여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최신영화를 저렴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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