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동영상 다운로드 업체가 MP3플레이어 1위 애플, 인터넷 검색 1위 구글, 파일 공유 서비스 효시인 냅스터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각) 온라인 서비스 업체인 인터테이너가 지난달 29일 텍사스의 한 법원에 애플·구글·냅스터가 자사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장을 접수했다고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영화사 등 콘텐츠 소유자들이 자사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방법, 가격 책정 등에 관한 것으로 인터테이너는 3사의 특허 침해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손해를 입었다며 자사의 기술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금적적인 보상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이 회사는 현재 다운로드 서비스를 접은 상태이다.
인터테이너는 1990년대 초 현재의 무비링크·아이튠스와 같은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일찍이 선보였지만 소비자, 콘텐츠 제작자들로부터 외면 받아 2002년 사업을 접었다. 단 회사는 현재 존재하고 있다.
애플·구글·냅스터는 이번 소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세계 대표적인 IT기업인 이들 3사가 한 법정에 서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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