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재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효성이 올해 추진하게 될 사업전략과 로드맵에 관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재계 ‘돼지띠 CEO’ 대열을 이끌고 있는 조석래 회장(72)이 효성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고부가가치 전자재료 사업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안팎의 기대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자재료 시장을 겨냥한 효성의 행보는 반도체·LCD 공정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와 지난해 4월 독일 아그파로부터 인수한 산업용 필름 등 분야에서 큰 걸음이 예상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용 에피웨이퍼 전문 업체 에피플러스의 지분인수 후 사업 전략도 주목된다.
NF3은 대형 웨이퍼·LCD 공정용 수요확대와 맞물려 소디프신소재·에어프로덕트 등 3∼4개 국내외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로 현재 효성은 올해 가동을 목표로 울산 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아그파에서 인수한 필름 연구·생산 설비의 향후 활용 전략도 디스플레이 소재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미 화섬분야에서 시장 경험을 가진 효성이 아그파의 산업용 필름 기술을 결합,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에 진입을 꾀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효성은 주력사업인 △타이어보강재 등 산업자재 부문 △스판덱스·PET원사 등 섬유 부문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 중공업 부문간 수익성과 시너지 제고를 꾀하는 동시에 화학 사업부문의 고부가치 아이템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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