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이동통신 업체들을 둘러싼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2위 이통사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그룹이 허치슨에사르를 인수하기 위해 최소 14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허치슨에사르는 홍콩의 재벌 리카싱의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인터내셔널과 인도 에사르 그룹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허치슨 측이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이통 업계 4위다.
릴라이언스는 허치슨에사르를 인수함으로써 총 5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업계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 인수전엔 세계 굴지의 사모펀드들이 이미 가세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텍사스 패시픽 그룹은 최근 리카싱이 보유한 허치슨에사르 지분을 인수하는데 80억달러를 제안했으며 칼라일그룹과 쾰버그 크라비스 로버츠도 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인수전은 지난 10월 프로비던스 이쿼티 파트너스가 인도 5위 이통사인 아이디어 셀룰러의 지분 인수에 이은 대형 거래로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인도의 위상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0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올 한해 신흥시장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전체 인구 중 16.6%만이 휴대폰 또는 유선전화에 가입됐을 정도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며 오는 2010년에는 휴대폰 인구가 3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이를 향한 기업들의 투자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도 인도의 중요성을 인식, 현지에 글로벌센터를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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