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내년 중반께 탈착이 가능한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를 장착한 평판TV를 일본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는 앞서 2003년에 HDD 내장형 TV를 출시한 바 있지만 탈착할 수 있는 HDD를 TV에 채택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기록 용량을 추가할 수 있고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HDD를 가지고 영상을 보존할 수도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기존형보다 수 만엔 정도 비싼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히타치의 신형 HDD는 ‘iVDR’ 규격을 채택했고 직경 2.5인치 소형 디스크를 사용해 HDD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온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메모리카드와 같이 넣었다 뺐다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우선 40인치 이상 HDD 내장 PDP TV 일부에 iVDR 탈착 장치를 장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iVDR 기록 용량은 개당 80Gb로 예상된다.
녹화한 프로그램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재생 가능한 회수 및 기간을 한정해 iVDR용 저작권보호기술 ‘사파이어(SAFIA)’를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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