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I는 지난 10월 34억6000만∼37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던 4분기 예상 실적을 33억 5000만∼35억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주당 순이익도 기존 40∼46센트에서 37∼40센트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 조정은 인도·중국·베트남 등 신흥시장이 저가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측은 실적 조정에 대해 “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우리의 예상보다 컸던 반면 저가폰보다 칩이 5배 정도 많이 들어가는 고가폰은 기대 이하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