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IMT2000용 주파수를 경매에 부쳐 230억파운드(약 41조원)라는 천문학적 수입을 올렸던 영국 정부가 내년 초 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다.
영국 통신방송 기관인 오프콤은 2.01G∼2.25㎓, 2.29G∼2.3㎓대역과 2.5G∼2.69㎓대역의 주파수를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모바일TV 등의 용도로 경매할 계획이라고 BBC인터넷과 실리콘닷컴·텔레그래프 등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거래되는 주파수는 총 215㎒로 영국이 실시한 주파수 경매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영국 최고의 유무선 통신업체인 BT와 보다폰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입찰액수는 규모에 비해 크지 않아 IMT2000 주파수의 십분의 일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오프콤은 이번 경매를 포함해 총 400㎒의 주파수를 향후 몇년 동안 모바일 서비스용으로 재분배함으로써 차세대 무선통신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한편, 경매 접수는 오는 2007년 3월까지며 결과는 내년 연말 발표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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