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국가 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으로 공개SW를 선택, 집중 육성하기 위해 수도인 파리를 공개SW의 연구거점으로 삼아 SW산업의 ‘르네상스’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6일 발표했다. 국가 차원에서 수도를 공개SW 연구거점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W강국을 표방해온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티에리 브르통 재무장관은 최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경제의 미래에 관한 토론회에서 “프랑스 정부는 파리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을 공개SW 개발을 위한 우수연구거점(COE:Center of Excellence)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로베르토 드 코스모 파리7대학 교수의 지휘 아래 리나고라·만드리바·눅소SAS 등 프랑스 공개SW 업체의 CEO와 학계·산업계 주요 인사가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연구활동을 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협업을 하되, 공개SW의 핵심 소스코드인 커널은 파리에서 개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눅소SAS의 스테판 페르미기어 사장은 “공개SW COE는 파리의 산업기반을 혁신하고 일자리 감소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EU 전역의 SW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르통 장관은 “IT산업에 공개SW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기술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며 “프랑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SW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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